2020년은 윤년(閏年)이 있는 해입니다. 흔히들 2월 29일에 생일인 사람들에게 4년마다 한번씩 오는 생일이다라고 하던지, 또는 4년에 한번만 축하해주면 되겠다라는 식으로 장난을 치는데요. 그만큼 2020년 윤년은 보기 힘들면서도 반가운 존재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윤년이 왜 생기고, 윤년이 생길 때마다 열리는 국가적, 범국가적 이벤트들이 존재합니다. 이제 2020년 윤년에 대해 알아볼까요?
2020년 윤년, 윤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현재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율리우스력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그레고리력의 역법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원리로 말씀드리자면,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공전주기가 달라짐에 따라서 적당한 빈 시간의 틈에 2월 29일(윤일)을 끼워주는 것입니다. 태양력은 정수 단위의 하루로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정확히 태양이 봄부터 이듬해 봄까지의 시간을 재보면, 약 365.24219878일(이는 365일 5시간 48분 46초와 같습니다)이 나옵니다. 또한 이 값은 100년에 약 0.5초씩 단축되고 있습니다.
1년은 365일이지만 뒤에 0.24일은 어떻게 계산해야하나라는 점에서 나온 것이 4년마다 1일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해서 하루(윤일)이라는 개념을 끼워서 다시금 초기화시켜 2월 29일인 윤일이 사라지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윤년은 아무렇게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력 기원 연수라는 것이 4로 떨어지면 윤년, 4와 100으로 떨어지면 평년, 4와 100과 400으로 떨어지면 윤년이 된다고합니다. 400년 지나면 1년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그럼 한살이 어려지는 걸까요?
2020년 윤년은 그런 윤일인 2월 29일이 들어가 있는 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해마다 개최되는 국가적 그리고 범국가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매 윤년마다 개최되는 범국가적인 이벤트는 바로 "하계 올림픽"입니다. 모든 올림픽들은 항상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됩니다. 윤년에 개최되었던 하계 올림픽은 다음 윤년에 다시 개최되는 것이죠. 원래 1924년~1992년까지도 동계올림픽도 윤년에 개최되었지만, 하계 올림픽과 2년의 차이를 두게되어 이제는 윤년에 개최되지는 않습니다.
TMI) 도쿄올림픽 개인적으로 보이콧을 응원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에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본 전범기 허용과 방사능 식단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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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2020년 윤년의 범국가적 이벤트에는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입니다. 남미의 강호들만 빠진 "미니 월드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2020년 윤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는 예선에만 55개의 나라가 참가신청을 하였는데요. 1960년부터 설립되어 유럽 최고,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입니다. 이 역시 하계/동계 올림픽처럼 FIFA 월드컵과는 2년 간격으로 4년마다 개최되니까 다음 개최도 역시 4년 뒤인 윤년에 개최되겠죠?
TMI) 최근 우승팀은 이제는 부를 수 없는 그 선수가 있는 포르투갈팀이 2016년에 우승하였고, 최다 우승팀으로는 독일과 스페인이 총 3회씩 우승하면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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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윤년의 마지막 범국가적 이벤트입니다. 바로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니까 범국가적이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그저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해입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세계적으로 파급효과가 커지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는 사실입니다.
TMI) 현재 미중 무역전쟁을 이끌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북한의 김정은과의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현 미 대통령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대선후보가 나타나 이 상황을 반전시킬지에 대해서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020년 윤년은 무슨 이벤트가 있을까요? 현재 가장 국민들이 기대하는 정치권의 중요한 시점인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 최초로 파면당하고 시행되는 국회의원 선거인데요. 과연 촛불집회 등으로 민심을 보여주었던 국민들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사실 다른 지역들보다는 흔히 콘크리트라고 부르던 자유한국당의 성지인 대구와 경북이 얼마나 표를 줄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다른 곳들은 대부분 비슷하거나 더불어민주당에 치우친 곳들도 많은 것같아서 그 2곳의 지역이 정말 궁금하네요.
TMI) 1988년 이래로 국회의원 선거는 항상 윤년에 치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2020년 윤년에 벌어지는 국가적인 이벤트들도 많이 있지만, 비중이 높을 정도로 중요한 이벤트는 아니라서 제외시켰습니다. 2020년 윤년에 어떤 것들이 바뀔지는 몰라도 다들 열심히 노력하여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남은 시간들도 힘내시고, 2020년 윤년도 행복하게 맞이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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