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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국화냥이입니다.

    즐겁게 시작하고 싶네요! 오늘 제가 포스팅 할 것은 바로 야간개장한 창경궁!

    ※ 야간개장 기간 : 2016년 9월 24일(토) ~ 2016년 10월 28일(금)까지!

    사실 그 동안에 여러번 야간개장 티켓팅을 봐왔지만 실제로

    야간개장 티켓팅에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저번 4번째 야간개장 티켓팅에 성공! 하지만...

    경복궁은 이미 시작 10분도 안되서 물 건너 가버렸고,

    남는 것은 창경궁뿐이라 얼른 날짜들을 뒤졌고!

    제가 마지막 2개의 표를 손에 얻었습니다 ㅠ.ㅠ (정말 감격했습니다)

    가격은 장당 1000원입니다.

    창경궁

    저는 10월 8일날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예약구매한 티켓을 입장권으로 티켓팅한 이후에 들어가실 수 있으신데요!

    본인이 신분증 지참하셔서 오셔야 티켓팅가능합니다!

    (저는 신분증까먹고 놓고 와서 어쩌지했다가 폰으로 예약구매한거 번호 보여주니 들어갔지만요...그러지마세요)

    창경궁1

    저는 3호선인 안국역에서부터 걸어서 왔는데요.

    창경궁 옆에는 창덕궁이 같이 위치해 있는데, 창덕궁 앞 도로들은 다 공사중이라...

    건너서 조금 돌아서 창경궁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찾아보니 서울대병원근처이니 차라리 혜화역을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거라 판단됩니다!

    혜화역으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창경궁2창경궁3

    저는 경복궁을 떠올리면서 창경궁에 들어갔는데요.

    음... 뭐랄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대로 적어보자면,

    경복궁은 위엄과 왕의 기품이 있는 그런 궁궐이라고 한다면,

    창경궁은 자유롭고 자연과 어울리는 별장과 같은 느낌의 궁궐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창경궁은 매우 많은 비극을 안고 있는 궁궐이었어요.


    창경궁4

    창경궁의 원래 이름은 수강궁.

    세종 즉위이후에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서 지은 궁이라고 합니다.

    성종때에는 새 대비를 모시고 새로 중건하고 이름을 창경궁이라고 바꾼것입니다.

    이 궁궐은 옆의 창덕궁과 서로 보완하는 기능을 하라고 지어놓은 것이구요.

    여기서 저주로 유명한 장희빈의 처형,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은 일등의 크고 작은 비극적인 일들이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창경궁5

    일제강점기에는 이 궁의 대부분을 허물어버리고 이 멋진 궁궐을 동물원으로 바꾸어버렸는데요.

    이 때의 이름은... 창경원

    (하아... 진짜 일본애들... 강점기시절만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1963년 1월 사적 제 123호로 지정되면서, 서울대공원으로 동,식물들을 옮기고

    다시금 창경궁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창경궁6창경궁7

    가는 곳마다 이런 등불같은게 밝게 빛나고 있는데,

    아름다웠어요. 고풍스러운 디자인또한 멋있었어요!

    창경궁8창경궁9

    창경궁10창경궁11

    프로젝트빔으로 LG쪽에서 프로젝트를 하던데 천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들어가볼수있게 되어있는데

    어떤 곳은 숲처럼 되어있고, 어떤 곳은 궁궐처럼 되어있어서 참 신기했어요.

    창경궁12

    조금 몽환스러운 느낌 들지 않나요?

    창경궁13

    너무 멀리서 찍어서 그런건가 (아니 너 카메라가 후져서 그래요)

    자세히 안보이네요. 궁중무용 '학연화대무'를 추고 있었는데,

    중반정도였던 것같아서 조금 지켜봤습니다.

    창경궁14창경궁15

    학이 춤추는 것이 조금 웃기긴했는데, 이게 새해전에 궁중에서 보는 무용이었나봐요.

    새로운 년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무용이었어요.

    창경궁16창경궁17

    길들도 정말 이쁘고... 등불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커플들도 많았죠^^

    창경궁18창경궁19

    창경궁20창경궁21

    아! 이건 진짜 신기했는데, 저 인생살면서 너구리 처음봤어요...

    진짜 궁궐안에 너구리가 살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보면서 눈 동그래져서 친구랑 저랑 둘 다 하는 말이

    "와 이거 뭐지? 이거 너구린가? 족제비가 이렇게 큰건가?"

    (족제비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찾아보니까 너구리더라구요! 그것도 무려 3마리나 봤습니다!

    창경궁22

    이 곳은 창경궁 안에 위치한 연못, 춘당지라는 곳입니다.

    사진보다는 이뻤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아름다움을 다 표현 못하는게 죄송할 정도네요...ㅠ.ㅠ


    일단 창경궁을 둘러보면서 정말 아름다운 궁궐이라는 걸 다시 한번 더 느꼈고,

    고궁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사실 진작에 창경궁에 갔었어야했는데

    한번도 그 전에 못가본 것이 안타까울 정도네요.


    다음번엔 꼭 낮에 가서 좋은 사진 많이 건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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