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7년의 오버워치 월드컵이 한 달정도 뒤에 시작되네요!
2016년에 오버워치 월드컵을 보면서 오버워치에 입문한 것 같은데, 정말 그때에는 잘 모르는 프로선수들의 플레이들이 이제는 조금씩 그 플레이들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며칠 전에 올라온 오버워치 월드컵 영상을 먼저 한번 보시고 가시죠!
2016년의 맴버는 에스카(딜러), 아르한(딜러), 미로(탱커), 타이롱(힐러), 류재홍(힐러), 준바(탱커). 6명의 맴버로 단 1세트도 주지않은 전승무패의 말도 안되는 기록을 1회 월드컵에 새워버린 대한민국 e스포츠의 전세계에 알려줘버렸죠. 심지어 우승후보라고 불리우는 FPS의 강자인 유럽의 스웨덴, 북미의 미국에게도 완승으로 이기면서요. 하지만,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맴버의 변화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1부리그인 APEX 시즌2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나틱하이의 준바, 류제홍, 에스카, 미로는 발탁가능성이 있지만, 제 예상으로는 류제홍과 준바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맴버의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류제홍의 아나와 젠야타플레이 그리고, 준바의 자리야플레이는 경기를 하드캐리하면서 캐리력있는 모습을 같은 역할군 프로들보다 더 자주보여주는 높은 기량을 꾸준히 유지시켰기때문에 다시 한번 발탁 가능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6년과는 다른 선발방식을 가진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를 하였는데요. 어떤 식으로 다르게 투표되고, 선수들이 선발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각 나라별 커뮤니티의 투표로 대한민국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위원회를 투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위원회가 오버워치 월드컵에 나갈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이죠. 고로, 오버워치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원회에서 대표팀 선발을 잘해달라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표방식이 나온 것은 아마도 2016년 대한민국의 포지션별 선수선발은 꽤 좋은 편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나라들은 인기투표방식으로 하는 결과를 불러와서, 딜러포지션 3명이라던지 힐러포지션 3명 등의 가지각색의 포지션 선발유형을 불러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문적인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투표를 두고, 그 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포지션별 선수선발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월드컵의 그룹 스테이지에 나가는 것은 각 나라별 상위플레이어 100명의 평균 점수에 따라서 바뀝니다. 예를 들어서 각 나라의 상위 100명의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나라의 그룹스테이지로 올라갈 수 있는 결정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뜻이죠. 총 50개의 나라중 16개의 상위점수 나라들은 그룹스테이지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현재 2017년 4월 3일기준, 대한민국이 4534점으로 전세계 1위이고, 중국이 4532점 2점차로 2위, 미국 4500점으로 3위, 스웨덴 4346점으로 4위, 영국 4284점으로 5위 등으로 격차가 벌어져있습니다. 역시나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상위 평균점수수준은 대단한 수준이네요. 압도적인 인구수를 가진 중국을 누르고 1위에 서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평가밖에 내릴 수 없네요. 이 점수는 상위 100명의 플레이어들, 즉 상위 100등안에 들어간 플레이어들의 점수 평균입니다. 또한, 기한은 약 22일정도가량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회 장소에 대해서는 총 5개대회로 나눠서 개최한다고 공지사항에 미리 알림이 되어있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지역에서 한번씩 개최한 뒤에, 블리즈컨에서의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다고 공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알림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번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해서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별 라인업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포지션별 라인업에 대해서는 최근 APEX 시즌2에서 슈퍼플레이를 하면서 팀을 캐리하는 선수들 위주로 팀이 짜여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딜러포지션에서는 너무나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일일이 쓰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선수는 사야플레이어선수, 카르페선수 + 후아유선수 또는 학살선수이지만, 미성년자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은 아직 정확히 몰라서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탱커라인에서는 솔직히 준바 + 미로/카이저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카이저선수의 이번 APEX에서의 활약은 아무도 무시하기 힘든 수준의 탱커 하드캐리역할이 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포터포지션으로는 류제홍 + 토비가 무난해보이지만, 그 외에도 다른 서포터분들의 이름이 많이 등장하는 것같아서 일단 두고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여러들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보내주세요! 저도 관심이 많아서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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